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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자씨일상

Time waits for no man



시간이 흘러 4월이 마무리 되어간다.

이 슬픈 나의 마음을 아는지 마지막날인 내일은 하늘도 흠뻑 울어준다 한다.


어제 밤에도 침대에 누워 그저 멍하니 흘려보낸 1분 1초가 아쉽게 느껴진다면
그것이야말로 하릴없이 흘려보낸 시간인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듯..
가만히 누워 있는 그 1분 1초의 시간에도 나라는 사람을 뒤돌아볼 수 있고,
내일 일정을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고,
하루 종일 지쳐버린 나의 두뇌의 휴식을 위해 잠시 명상에 잠길 수 도 있다.

지금 생각하여
저런 부류에 포함되지 않는 그 어떤 행동과
어쩌면 무엇을 했는지 조차 기억 할 수 없다면

또다시 지나간 1분 1초만을 아쉬워하며
다가오는 1분 1초 또한 부질없이 흘려보내게 된다.


그렇게...
2011년 4월은 끝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