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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자씨일상

31살

 

하루, 한달.. 그리고 한살씩 나이를 먹어갈 수록

안되면 되게하겠다는 열정은 줄어들고

안되면 아닌가보다하여 다른것을 찾게되는 

포기가 빠른 남자가 되가는듯 하다.

 

어쩌면 죽어라 노력해도 안될거란걸 몸이 알고 있어 그런건지도....

 

모든게 내 마음과 같지 않을때

그래서 지금 뭐하는건가 싶을때..

아쉬움이 더욱 커지는것같다.

그 아쉬움은 시간이 지난후엔 미련이되고,

또 집착이 되버리고....

 

지금부터 나는 '나의 의지와 다르게 주변 환경에 따라 변해야 할 것 같은 지금 이순간'을

사회적 과도기라 명하겠다. 과도기적 존재. 표출하기 보다는 억압하는 법을 배워야하는 존재.

 

지금 나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