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되돌릴 필요는 없다.
하지만 시간이 공간을 초월한다면 어떨까??
간단히 말하면..
순간이동을 한다는 거지.
푱~~
어디가고 싶은데?!
편하긴 하겠네.. 명절마다 차막히는 걱정 않해도 되고.
쓸데없이 길에서 버리는 시간 아껴서 좋고.
점퍼란 영화가 있었지!!
일부 극소수의 선택받은 사람에게만 주어진 능력.
결국 그들은 그것을 남용.. 아니 악용했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정도 악용은 하겠지.
은행을 턴다던가. 어딘가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버리는 일따위.
자~
나에게 그런 능력이 주어졌어.
그렇다면.. 난 어딜 갈 것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
쓸데없는 고민이나 해볼까?....
아.
그리고 방금 생각난게 있는데
어릴적 나에게 재산목록 1호라 할 수 있는 자전거가 있었지.
그냥 평범한 자전거였어. 한때는 최강이었던 12단 기어!!
18단 기어 나오면서 살짝 밀렸지만.. 그건 나의 드라이빙 스킬로 따라잡았지.
그런 자전거가 나이가 들고 거리가 멀어져 버스를 타게 되면서
점차 녹이 슬어 버렸어.
어늘날엔가는 한번 타보려 하니 체인에서는 쇠가 긁히는 소리가 나고
오랜만이라 그런지 무척 힘들었지..
그것도 잠시였어.
워밍업을 끝낸 녀석은 여전히 나를 태우고 씽씽 잘 나아갔지.
빠르진 않아도 내 재산 목록 1호였던 녀석의 값어치는 충분했어!!
환경은 변해. 끝없이 변해가는데..
또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선 변화하는 환경을 따라가야 하는거지.
그래.. 그래..
다 맞는 이야기야.
근데 내가 하려는 말은.. 변한것 같지만 변하지 않고 있는게 있다는 말이야.
변할것 같지만 변하지 않는것도 있고.
시간이 지나도 세월이 흘러도. 그녀석은 여전히 나의 재산목록 1호로
나의 기억에 남아 있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