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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자씨일상

rainy

 

 

비가 온다

시원하게 많이도 내려준다

 

연락이 잘 안되는 사람이 있다.

물론 나의 메세지를 받아 보고는 있을거다

대답이 없을뿐...

 

그만해야지 그만해야지 하면서도

술을 한잔 두잔 들이켜고 집에 가노라면

나도 모르게 메세지를 보내고있다

 

물론 다음날 아침에야

보낸 사실을 깨닫게 되는거지만...

 

무슨 미련이 그렇게 많아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뜻하지 않은 가을비가 오는 날이면

혹시나 하며

대답을 기다리게 된다.

 

 

 

혹시나 하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