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에 갔다. 헤메임 없이!! 차로 4시간쯤 걸리더군~ ㅋㅋ
경포대 들어가는 입구부터 흩날리고 밝게 빛나는 벛꽆이 반겨주었다.
들어가는 내내 길 양쪽에 피어있는 벛꽃은 절로 탄성을 자아내더군!!ㅋㅋ
허나~ 바보같이 카메라를 않챙긴탓에 일회용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
검열후에야 사진을 볼 수 있을듯 하다... ㅠㅠ
사진은 나중에 추가 하기로 하고~
들어가는 초입부터 벛꽃에 마음이 들뜬다.
일부러 평일(수요일)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차도 좀 막히고~
우선은 바닷가에 왔으니 바다를 보았다. 날도 좋고~ 눈부신 태양아래 시원한 바닷바람!!
해변 입구 근처에 솜사탕도 사먹고~
경포호 둘레에 벛꽃이 한창이다. 걷기엔 조금은 힘든 거리 3.4km.
주변에 자전거 빌려주는 곳이 많이 있다. 한대 빌리자!! 6천원인가??였다.
슬~슬~ 사진도 찍고 하면서 지나노라면 대략 한시간정도 걸렸다.
오후3시쯤 되면.. 살짝 걱정이 될꺼다. 나가는길... 차가 그냥 서있다. ㅋㅋ
이럴때 굳이 들어온 경포대 입구쪽으로 나가려 하지말고~
경포대 해변도로길을 따라 송정해수욕장 방향으로 내려가보자~
가다보면 송정해변 막국수라고 그냥 허름한 집에 식당이 있는데..
여기 막국수가 참~ 맛있다. 매운데 맛있는 그거다!! 古정주영 회장이 단골이었다해서
사진찍은거도 걸려있다. ㅋㅋ
막국수 먹었으면 해변 도로따라 쭉 내려간다.
그러면 강릉 시내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오는데 차도 않막히고 훨씬 수월하게 갈 수 있다.
이미 해가 길어진지라...
기왕 강원도 까지 온김에 양떼목장에도 들려보기로 했다.
삼양목장이랑 양떼목장이랑은 다른거였던듯하다..ㅋ
티비와 인터넷에서 보던 그~ 아름답고 초록초록한 목장을 기대하면서 도착한 양떼목장.
200여 마리의 양들이 목축??되고 있었다. 먹이도 좀 줘보고~ 손가락도 좀 물리고~
산책길이라 해서 따라 올라가보고~ 완만한??언덕길 이길래 난 그냥 길아닌데로 막 갔다.
뒤에서 끌려올라오는 저질체력을 가진 여인네는 숨이 넘어가려 했지만~ㅋㅋ
아직 그동네는 겨울인지라..(실제로 눈이 않녹고 쌓여있는데도 있었다.. -_-.. 4월8일에.. 군대생각나~ㅋ)
어린 풀들이 자라지 않았다. 저 멀리 보리만 좀 보일뿐~~~~*
그래도 꼭대기 까지 올라가 바라보니 여유롭고 한가로운게 좋았다.
올라가면 큼지막한 나무 한그루 옆에 쉬어갈 간이 의자같은거 만들어 놓았다.
아마도 둘이서 있노라니 더 좋았던게 아닌가 싶다.
돌아오는길엔..
목장 내려오면서 신호등있는데 다리 건너기전에 다리 아래쪽으로 보면
황태덕장이란 식당이 있다.(티리비 나왔다는 식당이다.ㅋㅋ)
아무튼~ 가서 황태구이 하나 먹었는데..
난 솔직히 밑반찬이 훨씬 더 맛있었다. ㅋㅋ